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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Kinky Boots (킹키부츠)> 용기와 존중의 이야기

by square-candy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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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뮤지컬 <킹키부츠(Kinky Boots)>는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2005년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뮤지컬 대본은 하비 파이어스타인(Harvey Fierstein)이 음악은 당시 팝 아이콘 신디 로퍼(Cindi Lauper)가 맡았다. 

이 작품은 실패 위기에 처한 신발 공장을 배경으로 전통적인 남성상과 드래그 퀸 문화가 공존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킹키부츠>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찰리와 롤라

뮤지컬의 주인공인 찰리 프라이스는 아버지의 신발 공장을 물려받았지만, 경영난에 빠진 그는 공장을 다시 일으킬 방법을 찾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드래그 퀸 롤라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The Most beautiful Thing"은 찰리가 아버지의 공장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과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의 갈등을 표현하는 곡이다. 이 장면에서 어두운 조명과 정적인 무대 배경은 찰리의 불안한 내면을 나타내며 그가 앞으로 마주할 변화를 암시한다. 

반면, 롤라의 등장장면인"Land of Lola는 화려한 조명과 역동적인 무대 디자인을 통해 롤라의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한다. 이 장면에서 롤라와 댄서들이 함께 추는 화려한 군무는 롤라의 매력과 당당함을 극대화하여 관객들을 매혹시킨다. 

롤라는 남성을 위한 특별한 부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찰리와 롤라는 함께 킹키부츠를 제작하기로 결심한다. 이 두 캐릭터의 상반된 성격과 배경을 강조하면서, 이들이 공통의 목표를 통해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이들의 성장과정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갈등과 화해

킹키부츠 제작에 돌입한 찰리와 롤라는 각자의 방식과 가치관의 차이로 부딪치게 된다. 찰리는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하지만 롤라는 창의성과 개성을 중시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게 된다. 

킹키부츠 제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등장하는 "Everybody Say Yeah"는 에너지 넘치는 춤과 함께 신나는 분위기로 기쁨을 표현한다. 이 곡에서 댄서들은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한 창의적인 안무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찰리와 롤라는 결곡 자신들이 하나의 팀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What a Woman Wants"는 롤라가 자신을 비롯한 모든 여성들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노래하는 곡으로, 드래그 퀸인 롤라의 강인한 여성성을 부각한다. 이 장면에서는 댄서들의 움직임과 조명을 통해 롤라가 단순한 드래그 퀸이 아닌,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걷는 강하고 당당한 인물임을 강조한다. 우리는 그의 매력과 그가 상징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받는다. 

 

성공의 피날레

<킹키부츠>의 마지막에서는 찰리와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진다. 찰리는 공장을 살리면서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게 되고, 롤라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더욱 당당해진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진정한 친구가 된다. 이처럼 <킹키부츠>는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춤과 노래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Soul of a Man"은 찰리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묘사하는 곡으로, 이 장면에서 찰리의 내면적 변화가 시각적으로 표현된다. 어두운 조명과 고독한 무대 배경을 통해 찰리의 고뇌를 담겨있으며, 그가 결국 자신의 길을 찾게 되는 과정을 나타낸다. 

반면 "Raise You Up/Just Be"는 작품의 클라이맥스를 상징하는 곡으로 모든 인물들이 함께 부르며 춤추는 장면이 압권이다. 이 곡은 자신을 믿고 자신답게 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댄서들의 활기찬 퍼포먼스는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여 즐거움을 준다. 대단원의 마무리를 위한 화려한 피날레로, 뮤지컬의 모든 에너지를 이 장면에서 폭발시키며 <킹키부츠>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두 곡을 통해 <킹키부츠>의 결말이 성공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의 내적 성장과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임을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결말

뮤지컬 <킹키부츠>는 춤과 음악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수용의 중요함을 전하고 있다. 하비 파이어스타인의 대본과 신디 로퍼의 매력적인 음악, 화려한 안무는 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제공한다. 

이 뮤지컬은 오락과 사회적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진정한 자신을 찾고,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킹키부츠>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뮤지컬로,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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