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alloween"은 팀 버튼(Tim Burton)의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의 대표곡으로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대니 엘프먼(Danny Elfman)이 작곡하고 가사를 쓴 이 곡은 주인공 잭 스켈링턴이 자신이 살고 있는 할로윈 타운을 소개하며 등장한다. 대니 엘프먼은 팀 버튼감독과 80년대 중반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그의 영화에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더했다.
할로윈 타운의 호박 왕 잭 스켈링턴(Jack Skellington)은 매번 공포를 선사하는 똑같은 할로윈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크리스마스 타운에 가게 된 잭은 이곳의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에 매료되고 만다. 잭은 크리스마스를 훔쳐와 산타클로스 대신 자신이 샌디클로스가 되어 직접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하고, 할로윈 타운 주민들은 잭의 지시에 따라 크리스마스 장식과 선물을 준비한다. 하지만 할로윈 타운만의 기괴하고 무서운 선물을 받은 크리스마스 타운은 대혼란에 빠진다. 잭은 그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크리스마스를 되돌리려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과 할로윈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된다.
"This is Halloween"에서는 할로윈 타운에 사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노래이다. 호박의 왕 잭, 헝겊인형 샐리, 우기부기, 늑대인간, 마녀, 눈알이 뚫린 유령, 아기들을 겁주는 괴물 등 개성 넘치는 주민들과 독특하고 매력적인 할로윈 타운을 만날 수 있다. 곡은 어둡고 낮은 음역대의 멜로디와 비트가 특징으로, 곡 전반에 걸쳐 긴장감과 묘한 기운이 감돈다. 대니 엘프먼은 독특한 하모니의 이 곡을 통해 할로윈 타운의 다크한 매력을 완벽히 표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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