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fall"은 아델(Adele)이 부른 곡으로, 2012년 007: 스카이폴 을 위해 제작된 주제곡이다. 아델의 강렬하고 감성적인 보컬과 어두운 분위기의 멜로디는 영화의 내용과 잘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아델과 프로듀서 폴 엡워스(Paul Epworth)가 공동 작곡했으며, 제임스 본드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관악과 현악이 결합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인다.
제임스 본드는 터키에서 상관 M의 지시로 임무를 수행하다가 동료 이브의 총에 맞고 강으로 추락한다. 본드는 실종되고 시신을 찾지 못한 M16은 그가 사망했다고 결론을 내린다. 본드가 사라진 사이, M16 본부는 사이버 테러를 당하고 그 일로 M은 책임 추궁을 당하고 퇴출 위기에 몰린다. 죽음의 위기를 넘긴 본드는 다시 M16으로 돌아와 M의 신뢰와 명예를 되찾기 위해 다시 활동에 나선다. 본드는 적의 배후에 라울 실바가 있음을 알게 된다. 실바는 M16의 전 요원이었으며 과거에 M에게 배신당했다는 분노로 복수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통해 M을 공개적으로 망신 주려한다. 본드는 실바의 계략을 막고 M을 보호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본드의 고향 스카이폴로 향한다.
제임스 본드가 총에 맞고 물에 빠질 때 흘러나오는 "Skyfall"은 언제 봐도 압도당하는 장면이다. 전통적인 본드 영화 주제곡의 요소를 유지하면서 아델 특유의 감성적인 스타일을 더해, 이전의 본드 분위기와는 차별화를 두었다. 팬들과 평론가로부터 서정적이고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 속 본드의 고뇌와 비극적 요소를 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은 그래미,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가사는 제임스 본드가 위기에서도 스카이폴인 자신의 정체성인 고향에서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본드의 불안정한 내면과 과거, 그리고 미래를 암시하는 가사가 어두운 멜로디와 맞물려 묵직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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